오늘 광화문. /사진=김나현 기자
오늘 광화문. /사진=김나현 기자

박근혜정권퇴진비상행동(퇴진행동)은 어제(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후 2시부터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인 내일(25일) 오후 2시까지를 '48시간 비상행동'으로 정하고 전국 100곳 집중 선전전, 국민 참여 온라인 비상행동 등을 이어 간다.

퇴진행동은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 기간이 연장되지 않고서는 국정농단 공작정치, 부정부패 공범세력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열망하는 국민적 요구가 무망할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다"라며 "현 정세의 비상함을 공유하고 박근혜 탄핵·구속, 특검 연장을 위해 48시간 비상행동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울구치소는 박근혜 공범들의 기숙사가 되고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에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까지 구치소에 수감됐지만 아직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다"며 "박근혜의 완전한 퇴진과 구속, 공범자 처벌, 이를 통한 헬조선 바꾸기가 촛불의 요구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내일을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 2·25 전국집중 17차 범국민행동의 날'로 정하고 이날 오후 4시부터 '박근혜 4년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 2017 민중총궐기를 개최하고, 공연, 시민발언대 등에 이어 범국민대회, 행진 등을 진행한다.


이들은 다음달 1일 18차 범국민행동의 날에서는 퇴진행동의 기본 기조에 한일 위안부 합의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를 결합해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늘 광화문. /사진=김나현 기자
오늘 광화문. /사진=김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