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육사 졸업식. 여생도 수석. 24일 서울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73기 졸업식이 열렸다. /사진=뉴스1
육군사관학교 육사 졸업식. 여생도 수석. 24일 서울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73기 졸업식이 열렸다. /사진=뉴스1

육군사관학교 73기 졸업식이 오늘(24일) 열렸다. 오늘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이 열려 2만번째 졸업생을 배출한 가운데, 성적 1~3위 졸업자가 모두 여생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서울시 공릉동에 있는 육군사관학교 화랑 연병장에서 거행된 졸업식에는 육사 73기 248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육사는 1946년 개교 이래 이날까지 모두 2만10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이날 졸업한 248명(남생도 224명, 여생도 24명)은 문학사, 이학사, 공학사 등 개인별로 전공학위와 군사학 학위를 동시에 취득했다.

이들은 다음달 8일 계룡대에서 열리는 합동임관식에서 소위로 임관하며 각 병과학교에서 초등군사교육을 이수한 뒤 야전부대 소대장으로 근무한다.


한편 이날 여생도 3명은 졸업성적 1~3위를 나란히 기록해 각각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여생도가 1등으로 졸업한 적은 2012년과 2013년에도 있었지만, 1~3등 모두가 여생도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