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전경.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전경.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을 검토중”이라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현대중공업은 24일 한 매체가 보도한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기사와 관련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을 검토 중에 있으나 생산중단일자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


일감이 떨어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현재 선박 후공정만이 진행되고 있다. 선공정 부문 인력들은 이미 일감이 떨어져 후공정으로 전환배치가 이뤄지고 있다. 건조중인 선박을 오는 6월까지 넘기면 조선소 전체가 가동을 멈추는 상황이다.

한편,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노조는 지난 23일 출정식을 갖고 분사 반대를 위한 8시간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