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계, 취업난 속 ‘청년 창업’ 인기 쑥쑥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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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예비 청년 창업주들은 새로운 소비 문화를 이끄는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창업 아이템이나 적은 자본금으로 매장을 오픈할 수 있는 소자본 창업, 예비 창업주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공동투자 방식을 추구하는 등 보다 전략적으로 청년 창업에 접근하는 추세다.
소비의 중심이자 최신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최근 스크린 스포츠가 단연 인기다. 포켓몬고를 시작으로 열풍을 일으켰던 VR 기술에 액티브한 스포츠를 접목해 젊은 소비층의 흥미를 자극한 것.
스크린 야구 업체 스트라이크존은 골프존유원그룹 계열사인 ㈜뉴딘콘텐츠가 운영하는 스크린야구 시뮬레이터로, 수년간 인정받은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론칭 1년만에 100호점 매장 오픈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실제 스트라이크존 청년 창업의 비율은 43%로, 비교적 젊은 연령대의 청년 창업주들이 성공적으로 창업시장에 진출하면서 이를 입증하고 있다. 창업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의 경우에도 적극적인 본사의 지원으로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한 점 등이 청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 창업 비용 부담 낮춘 소자본 프랜차이즈 분식 카페 ‘청년다방’
예비 청년 창업주들이 창업 아이템 선정 시 고려 1순위는 바로 창업 비용이다. 대규모 자본금 마련이 어려운 이들은 적은 비용으로도 매장을 오픈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자본의 부담과 손실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소자본 창업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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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다방 홍대점 (사진=강동완기자) |
청년다방은 분식과 카페를 접목한 프리미엄 분식 카페로, 다양한 토핑을 올린 떡볶이와 커피, 주류를 함께 판매하는 3모작 매장 운영법을 도입했다. 색다른 메뉴 구성과 B급 감성이 돋보이는 인테리어로 젊은 소비자층에게 어필하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규모 또는 소자본 창업을 선호하는 예비 청년 창업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 뉴욕야시장, 젊은 점주가 젊은 손님 맞이해
회색 벽면에 핀조명으로 포인트를 주고, 드럼통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뉴욕 밤거리를 연출하는 등 브랜드 컨셉을 반영해 이색적인 공간을 창출한 것이 특징이다.
가성비 높은 이색적인 메뉴도 성공 요인 중 하나다. 버터에 간단하게 곁들여 먹는 스테이크를 비롯해 옥수수와 치즈, 감자튀김이 조화로운 맥&치즈 등 뉴요커들이 즐겨 먹는 메뉴와 수제맥주 및 칵테일로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이 메뉴들은 초보자도 쉽게 조리 가능하도록 가맹본사가 완벽한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맹계약부터 오픈까지 체계화된 스케쥴링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메뉴개발 후 연 2회 컨퍼런스를 시행하는 등 탄탄한 본사지원이 뒷받침되고 있다.
◆ 해산물 튀김 전문 PUB ‘오땅비어’
‘오땅비어’는 오징어를 통째로 튀기는 원조 브래드다. 8가지 해산물이 튀겨져 냄비 가득 나오는 ‘통바다튀김’은 맛과 더불어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통마늘문어튀김’ ‘하프치킨앤감자’ ‘수제후라잉비프롤’ ‘우엉가라아게’ ‘오징어꼬불이’ ‘새우볼떡강정’ ‘콜라겐이매콤해’ ‘볼케이노 오징어’ 등 이름만으로도 기대가 되고 직접 보면 푸짐함에 놀라며 맛을 보면 그 맛에 반해버리는 메뉴들이 즐비하다.
이때문에 젊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창업점주 역시 젊은층이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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