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화문. /사진=김나현 기자
오늘 광화문. /사진=김나현 기자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내일(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 헌재 탄핵 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 19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퇴진행동은 어제(2일)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4일 '박근혜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라는 주제로 19차 범국민행동의날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집회는 오후 5시30분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6시 본집회, 저녁 7시30분 행진 순으로 진행된다.

사전공연에서는 넘버원코리아 밴드, 연고대 86학번 합창단, 4·16 합창단 등이 공연을 선보인다. 본집회에서는 대학생들의 탄핵 운동 결의 발언, 여성들의 3·8 여성의날 맞이 발언 등이 이어진다.


퇴진행동은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방면 효자치안센터, 자하문로16길 21, 국무총리공관 방면 우리은행 삼청동점, 헌재방면 안국역 1번 출구, 4번 출구 방향 등으로 행진 코스를 신고했다.

집회 참가자가 연인원 1500만명을 넘어설지 여부도 주목된다. 지난해 10월29일 개최된 1차 촛불집회부터 지난 1일 개최된 18차 촛불집회까지 시민 1459만1010명(전국, 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


퇴진행동은 "주말 18번 동안 모인 촛불 국민의 수가 연인원 1500만명에 달하고 있다. 광화문광장과 전국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국민의 투혼이 부당한 권력을 끌어내리고 말 것"이라며 "탄핵이 인용되는 전후 시점까지 최대한 집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늘 광화문. /사진=김나현 기자
오늘 광화문. /사진=김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