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러시아의 감산이 주춤하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22달러(2.27%) 하락한 52.6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 거래일보다 1.34달러(2.38%) 하락한 배럴당 55.02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원유 감산이 부진하다는 소식에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의 2월 일평균 생산량은 전월과 동일한 1111만 배럴로 집계되며 추가 감산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3일째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150만 배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