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흐름이 대체로 원활하지만 오후 6시 경부터 정체가 극심해질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DB
4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흐름이 대체로 원활하지만 오후 6시 경부터 정체가 극심해질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DB

3월 첫 주말인 4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대체로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총 206만여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했고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1만대, 들어온 차량은 17만대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 기준으로 42만대가 빠져나가고 40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날 하루 전체 고속도로 이용 예정 차량 대수는 약 460만대로 내다봤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6.2㎞ 구간은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부산방향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2.1㎞ 구간에서도 차들이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8㎞, 목포방향 당진분기점~서산나들목 7.0㎞ 구간의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판교(구리)방향 서운분기점~송내나들목 4.4㎞ 구간의 흐름이 막혔다.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오후 2시 요금소 출발 승용차 기준)은 상행선 ▲부산~서울 4시간32분 ▲대전~서울 1시간46분 ▲대구~서울 3시간26분 ▲강릉~서울 2시간25분 ▲목포~서울 4시간33분 ▲광주~서울 3시간24분 ▲울산~서울 4시간42분 등이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13분 ▲서울~대전 1시간37분 ▲서울~대구 3시간15분 ▲서울~강릉 2시간29분 ▲서울~목포 3시간37분 ▲서울~광주 3시간4분 ▲서울~울산 4시간14분 등이다.

도로공사 측은 “낮 12시 경 생긴 정체구간이 오후 들어 풀리고 있다”며 “하지만 오후 6시경 다시 교통량이 최대로 늘어 정체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