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슈퍼매치' FC서울VS수원삼성 오늘 격돌… 누가 영웅될까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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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DB |
서울은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에서 수원에 패하며 아쉽게 더블에 실패했다. 서울로서는 3개월 만에 복수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오늘 열릴 슈퍼매치의 양팀 선봉장은 박주영과 염기훈을 꼽을 수 있다.
박주영은 슈퍼매치에서만 통산 5골을 터트리는 등 수원킬러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한 상태. 이에 맞서는 염기훈은 특유의 정확한 왼발프리킥으로 승기를 수원으로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외인들의 경쟁도 볼거리다. 지난해 수원의 깜짝 킬러로 등장한 조나탄과 30대 중반임에도 여전히 위협적인 스트라이커인 서울의 데얀은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진면목을 과시하겠다는 각오. 특히 팀이 어려울 때 한 방을 결정짓는 해결사 역할을 두 용병이 과연 얼마만큼 해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경기 한 시간 전을 앞두고 슈퍼매치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두 팀 모두 최정예 전력을 선발로 내세운다.
서울은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데얀이 출격하고 미드필드진에 윤일록, 김한길, 고요한, 이상호가 포진된다. 수비형 미드필더에 오스마르, 수비는 김치우, 김동우, 김근환, 신광훈이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유현이 낀다.
수원은 3-4-3 포메이션으로 조나탄을 중심으로 염기훈, 김민우가 공격을 이끌고, 미드필드진은 고승범, 김종우, 이종성, 장호익이 나선다. 수비는 양상민, 이정수, 구자룡이 구축하고, 골문은 신화용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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