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달러화 약세에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72달러(1.37%) 상승한 53.3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일 대비 0.82달러(1.49%) 상승한 배럴당 55.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로 인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일 대비 0.66포인트(0.65%) 하락한 101.54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주 러시아의 부진한 2월 감산 통계 발표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또 미국의 원유채굴장치 가동수가 7주 연속 증가세를 보인 점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