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한국선박해양에 배 10척 팔고 재용선… 재무구조 개선될 듯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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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사진=현대상선 제공 |
현대상선이 한국선박해양으로부터 85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150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10척 매입, 6000억원 영구전환사채(CB), 1000억원 유상증자의 방법으로 자금을 지원받는 것.
한국선박해양에 매각된 컨테이너선 10척은 현대상선이 재용선(Sale and Lease Back)해 사용한다. 현대상선 입장에선 유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자산을 처분, 재무건전성을 높일 수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컨테이너 선박 비용구조 효율화와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와 유동성이 상당 부문 개선될 예정”이라며 “이 외에도 글로벌해양펀드, 신조지원프로그램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선박해양은 지난해 10월 정부에서 지원하는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1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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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