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망. 8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UEFA 챔피언스리그 축구대회에서 파리생제르망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망. 8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UEFA 챔피언스리그 축구대회에서 파리생제르망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바르셀로나가 파리생제르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망과의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열린 파리 생제르망과의 원정 1차전에서 4-0으로 져 8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바르셀로나는 홈으로 파리생제르망을 불러들여 무려 6골을 넣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1, 2차전 합계 6-5로 8강에 올랐다.


초반부터 공격을 몰아붙인 바르셀로나는 전반 3분 수아레스의 골과 40분 상대 자책골로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들어서도 5분만에 메시의 득점이 터지면서 3-0까지 앞서나가 기적적인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후반 62분 파리생제르망의 카바니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바르셀로나의 기세가 꺾였다. 종합스코어 3-5로, 바르셀로나의 탈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후반 80분 이후부터 바르셀로나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네이마르는 88분과 91분 프리킥과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더니 종료 직전인 95분 로베르토의 골까지 도우며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최종스코어 6-1, 합계 6-5로 8강에 진출했다. 한골만 막았어도 원정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파리 생제르망은 허망하게 탈락했다.


경기 막판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네이마르는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에서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