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정당 지지율] 민주당 49.3% '과반 근접'… 자유한국당은 하락해 13.5%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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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 /자료=리얼미터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주중 설문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이 49.3%로, 과반 지지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이 13.5로 2위, 국민의당이 10.3%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주 민주당 지지율은 49.3%로, 지난주 47.2%보다 2.1%포인트 올랐다. 2월 3주차에 나왔던 최고기록 47.7%를 다시 경신했다. 이번주 탄핵심판 선고가 결정되면서,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등 유력 대선주자가 나서고 있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더욱 오른 모양새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지지율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광주·전라는 59.8%로 60%에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했다. 경기·인천(54.9%), 대전·충청·세종(50.2%) 역시 과반 지지를 넘어섰다. 부산·경남·울산도 44.4%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대구·경북 역시 35.1%로 2위인 자유한국당 27.2%에 비해 7.9%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40대까지 모두 민주당 과반 지지를 넘어섰다. 20대 62.4%, 30대 64.8%, 40대 58.9%로 젊은 층의 지지가 특히 높았다. 다만 60세 이상은 26.6%로 자유한국당 26.9%보다 조금 낮았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13.5%로 지난주 14.4%보다 조금 떨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27.2%를 기록한 대구·경북을 제외하면 20% 이상 지지율을 기록한 곳이 없었다. 연령별로 봐도 50대와 60세 이상에서 각각 16.0%, 26.9% 지지율을 기록했을 뿐, 모든 연령에서 10%도 안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국민의당이 10.3%로 지난주 10.7%에 비해 큰 변동이 없었고, 바른정당은 6.0%, 정의당 6.0% 등을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성인 153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유무선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7.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 오차 ±2.5%포인트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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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정당지지도. /자료=리얼미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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