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삼성동 사저 이동] '대통령 상징' 봉화기 내려간 청와대… 봉황기란?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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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기란. 박근혜 전 대통령 퇴거가 결정된12일 오전 청와대에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기(빨간색 원 안)가 내려가 있다. /사진=뉴시스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청와대 퇴거가 결정된 오늘(12일) 오전, 청와대에 봉황기가 내려간 모습이 잡혀 눈길을 끌었다. 봉황기란 대통령 상징인 봉황 도안이 담긴 기를 말하는 것으로, 대통령 재임 시에 항상 게양돼 있다가 궐위가 발생하면 내려간다.
이날 오전 청와대에는 봉황기가 게양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지난 10일 박 전 대통령 파면에 따라 대통령 궐위가 발생하고 이날 박 전 대통령이 퇴거까지 결정하면서 기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봉황은 대통령 상징으로, 휘장 도안으로 공식적으로 쓰이고 있다. 청와대 집무실 뿐 아니라 상장, 상패, 한복 등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 수리 문제로 이날까지 사흘째 청와대 관저에 머무르다, 이날 오후 7시쯤 사저로 이동을 시작했다. 사저 앞에는 친박계 인사들이 인사차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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