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김천 잇는 동서 횡단 4차로 도로망 15일 개통

대전-김천을 잇는 동서 횡단 4차로 도로망이 15일 개통된다. /사진=국토부

충북 영동군 영동읍에서 추풍령을 지나 경북 김천을 잇는 국도4호선 영동-추풍령(1공구) 구간(9.58km)이 4차로로 신설돼 오는 15일 오후 3시 전면 개통된다.

지난해 영동-추풍령(2공구) 구간(9.18km) 개통에 이어 이번에 마지막으로 영동-추풍령(1공구) 구간(9.58km)이 개통돼 대전에서 김천 간을 동서로 횡단하는 4차선 도로망이 완성됐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4차로 공사에는 1329억원이 투입됐으며 기존 2차로 이용 대비 운행시간은 5분(13분→8분), 운행거리는 1㎞(11→10㎞) 단축된다.

대전에서 김천을 동서축(연장 59.5km)으로 잇는 이 도로는 그동안 2차로 병목지점이 발생돼 많은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에 4차로 공사가 완료돼 앞으로는 전 구간을 4차로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지역 간 간선도로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특히 낙후된 지역의 접근성을 향상해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