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부장판사, 경력 보니… 안민석 의혹 제기에 관심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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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판사. 이재용 재판 부장판사. 이영훈 부장판사. 사진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임한별 기자 |
이영훈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1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이영훈 부장판사가 최순실씨를 독일에 소개한 인물의 사위라고 주장했다.
이 부장판사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26기로 수료했다. 그는 춘천지법, 수원지법, 법원행정처 형사정책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고, 지난달 수원지법에서 서울지법으로 발령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재판을 형사합의33부에 배당했다. 이 부회장 사건은 당초 전산을 통해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에 배당됐으나, 조 부장판사가 앞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어 재배당을 요구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독일에서 동포 한 분을 만났다. 이 분이 80년대부터 최씨를 도운 분인데 이 분에게 내가 이렇게 물어봤다. '어른신이 어떻게 해서 최씨를 알게 되었나'"라며 "이 분 말이 임모 박사가 내게 전화가 와서 삼성장군의 딸이 독일에 가니까 잘 좀 도와줘라(라고 얘기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임모 박사 그 분은 최씨의 후견 역할, 그런 관계로 볼 수가 있겠다"며 "그 분의 사위가 부장판사인데, 이 분이 지금 이 부회장 재판의 뇌물죄를 다루는, 이 부회장을 실형을 줄 것인지 무죄를 줄 것인지 그것을 재판하는 담당 책임 판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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