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노벨평화상, 천정배 "비폭력 평화적 방법 진행… 민주적 방식 활용해 추진"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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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노벨평화상. 사진은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
촛불집회 노펠평화상 추진을 천정배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제안했다.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12일 "대한민국 촛불국민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0월29일부터 올해 3월까지 130일 이상 전국에서 20차례 1600만명이 참여한 촛불집회는 전 세계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록"이라며 "대통령의 탄핵을 단호하게 요구하면서도 시종일관 비폭력 평화적 방법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2015년 노벨평화상 수상 단체인 튀니지 '국민4자 대화기구'는 2011년 튀니지가 재스민 시민혁명 이후 극심한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민주화 붕괴와 내전의 위기를 맞았을 때 평화적인 정치체제 구축으로 민주주의를 실현하게 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촛불국민은 폭력이나 정치적 혼란 등에 의한 헌정 중단 없이, 오로지 평화로운 방법으로 헌정 질서 안에서 대통령을 탄핵하고 사회 각 분야의 개혁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튀니지의 국민4자 대화기구보다 휠씬 더 놀라운 성과를 이룩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 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촛불국민을 대표해 비폭력 평화 촛불집회를 주도한 '박근혜 퇴진 비상국민행동'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벨평화상 추천 절차는 헌정질서가 보장하고 있는 민주적 방식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며 "광범위한 국민의 서명을 통한 노벨평화상 추천 국회 청원과 국회가 민의를 반영한 노벨평화상 추천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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