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소환 D-1, 이원석·한웅재 부장검사 조사 맡는다… 대국민 메시지 밝힐 듯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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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소환 D-1. 이원석 부장검사. 한웅재 부장검사. 사진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임한별 기자 |
검찰은 내일(21일)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에 특수1부 이원석 부장검사(48·사법연수원 27기), 형사8부 한웅재 부장검사(47· 28기)를 배치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오늘(20일) 기자들과 만나 "아마도 이 부장, 한 부장이 조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에게 할 질문 내용은 지금도 계속 세부 수정을 하고 있다"며 "구체적 조사 인원과 장소는 보안 문제로 내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의 대질 가능성과 관련 "지금 특별히 예정된 것은 없다"며 "돌발적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지금으로서는 많아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내일 오전 9시30분 검찰에 출석하며 '대국민 메시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 측 손범규 변호사는 오늘 "박 전 대통령이 내일 검찰 출두에 즈음해 입장을 밝힐 것이다. 준비한 메시지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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