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검찰 소환, '송구스럽다' 메시지… 전두환·노태우·노무현에 이어 '네번째'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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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포토라인. 송구스럽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21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 포토라인 앞에 서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이날 박 전 대통령 발언으로 검찰 소환됐던 전직 대통령들이 소환돼 남긴 말들도 관심을 끌고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지난 1995년 11월1일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도착,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자금 조성 혐의로 소환됐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난 1995년 12월2일 검찰이 내란 혐의로 소환을 요구했으나 서울 서대문구 자택 앞에서 이른바 '골목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경남 합천군으로 향했으나 안양교도소로 압송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4월30일 오후 1시20분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도착, "국민 여러분께 면목이 없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소환됐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노태우, 노무현, 전두환 전 대통령에 이어 네 번째로 검찰 조사를 받은 대통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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