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한 김유로가 양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제공=가평군청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한 김유로가 양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제공=가평군청
김유로(17·가평고)가 안방서 열린 가평투어 전국도로사이클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유로는 21일 오전 개막한 '제18회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남자 고등부 개인도로 80.8㎞ 경기에 출전, 2시간43초로 1위를 차지했다.


김유로에 이어 이용찬(17·목천고)과 주믿음(17·의정부공고)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남자 고등부 개인도로에 이은 여자 일반부 개인도로(80.8㎞)에서는 나아름(26·상주시청)이 2시간24분33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유선하(27·음성군청)와 김유리(29·상주시청)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개인도로 경기를 집계한 남자 고등부 단체기록에서는 김유로가 활약한 가평고가 1위에 올랐고 목천고와 김해건설공고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 일반부에서는 나아름과 김유리가 선전한 상주시청이 1위에 올랐고, 음성군청과 나주시청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가평투어 2일차인 22일에는 남자 일반부 개인도로 144.8㎞ 경기가 열린다.


한편 경기도 가평군이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엘리트(남녀 고등부 및 일반부)와 동호인 총 900여명이 출전, 오는 25일까지 개인도로와 힐클라이밍, 크리테리움서 건각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