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214만명 돌파' 오늘(22일) 현장투표… 250개 투표소서 오후6시까지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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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현장투표 실시. /사진=홈페이지 캡처 |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어제(21일) 마감됐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 투표 신청을 한 이들은 모두 214만명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까지 경선 선거인단 모집에 응한 이들이 214만3330명이라고 밝혔다. 다만 오늘(22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의신청을 거치면 숫자가 조금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선거인단 모집은 문재인 전 대표 등 유력주자들이 각종 여론조사 지지도에서 수위를 달리는 등 야당인 민주당에 대한 큰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진행되며 200만명 모집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10일 박 전 대통령 탄핵이 결정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당 대선 경선일정에 들어간다. 오늘 전국동시투표소에서 투표를 시작으로 향후 권역별 투표 등을 거쳐, 다음달 초가 되면 19대 대선에 나설 당 대선주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구·시·군에 설치한 투표소(250개소)에서 전국동시투표소 투표를 실시한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공기관이 발급한 신분증을 갖고 있으면 투표를 할 수 있다.
전국동시투표소 투표는 선거인단 등록에서 현장투표를 선택한 사람들과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역 순회투표(대의원 현장투표)의 경우엔 대의원들만 투표를 할 수 있다.
지역 순회투표는 △호남권(27일) △충청권(29일) △영남권(31일) △수도권·강원(4월3일) 등 4개 권역별로 이뤄진다. 제주의 경우엔 오늘 제주 대의원 투표를 앞당겨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권역별 ARS투표기간은 △호남권(25~26일) △충청권(27~28일) △영남권(29~30일) △수도권·강원(31일~4월2일)이다.
민주당은 각 지역 순회투표일에 ARS투표와 당일 현장투표를 합산해 해당 지역 투표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최종결과는 이르면 마지막 순회투표일인 4월3일에 나올 수도 있다.
다만 1등이 과반지지를 얻지 못하면 결선투표가 열린다. 1차 투표 1, 2등을 대상으로 △ARS투표(4월4~6일) △인터넷투표(6~7일) △투표소투표(7일) △현장투표(8일)가 다시 한 번 진행되며, 4월8일 대선후보가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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