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테러, 한국인 5명 등 20명 부상·4명 사망 '테러범 사살'… 외교부 "비상근무 체제 돌입"
김유림 기자
2,156
공유하기
![]() |
런던 테러 한국인 부상. /자료=CNN 방송화면 캡처 |
런던 테러로 한국인 5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22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의사당 인근에서 발생한 테러에서 한국인 5명이 부상을 당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런던 테러와 관련해 이날 "22일 오후 2시40분(현지시간) 영국 런던시내 의회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차량을 이용해 보행자들을 공격하는 테러가 발생했다"며 "이 과정에서 우리 국민 5명이 공격을 피하려던 인파에 떠밀려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50~60대 여성 3명 및 남성 1명은 골절 등 부상을 당했으며, 60대 후반 여성 1명은 넘어지면서 머리에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테러범은 웨스트민스터 다리 인근에서 차량을 이용해 테러를 감행한 데 이어, 의회 정문 철책에 충돌한 뒤 철책 안쪽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무장경찰에 의해 사살됐다"고 전했다.
또 외교부 및 주영국대사관은 사건 발생 직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 등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23일 오전 영국을 방문 중인 우리 국민 신변안전을 위해 '런던 테러의심사건 발생, 신변유의' 로밍문자 메시지를 발송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경찰 당국은 이번 런던 테러로 경찰관 1명을 포함해 4명이 사망하고 최소 2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