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산공개. 김병관 의원. 김세연 의원. 사진은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국회의원 재산공개. 김병관 의원. 김세연 의원. 사진은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김병관 의원과 김세연 의원이 국회의원 재산 자료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오늘(23일) 공개한 '2017년 정기재산변동 공개목록'에 따르면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78억원 상당으로 1위,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이 1558억원 상당으로 2위를 기록했다.

게임개발업체 웹젠 출신인 김병관 의원은 20대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1678억8563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웹젠 주식 943만주(시가 1410억원)를 비롯 건물 등이 포함됐다.


2위는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이었다. 김세연 의원은 1558억8532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대선 주자로 나선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1195억5322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 507억6272만원,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229억929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에 진선미 민주당 의원은 마이너스 14억2765만원으로 보유재산 가액 최하위를 기록했다. 진 의원은 본인 명의로 은행채무 1억1384만원을 신고했으며, 배우자 명의로 은행 및 사인간 채무 총 16억9966만원을 신고했다.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마이너스 4,762만원으로 진 의원에 이어 두번째로 재산보유액이 적었다.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은 3606만원으로 세번째로 재산보유액이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