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네글자] '화이부동' 문재인 출마선언 동영상 "정권교체 첫발"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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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출마선언 동영상. |
당초 문 전 대표의 대선출마 선언 예정일은 어제(23일)였지만 세월호 인양으로 선거운동을 가급적 자제한다는 방침에 따라 출마선언을 하루 늦췄다.
문재인 출마선언 동영상은 총 3편으로 국내·외 국민들이 함께 참여한 '국민출마선언편', 재외국민들로만 구성된 '재외국민편', 문 전 대표의 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문재인편' 으로 제작됐다. 더문캠은 이날 오전 10시 유튜브·페이스북·트위터를 통해 동영상을 공개했다.
문 전 대표는 출마선언 동영상에서 문 전 대표는 영상에서 "모든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온 국민의 뜻을 모아 이제 '정권교체'의 첫발을 내딛는다"고 말했다.
이어 "상식이 상식이 되고 당연한 것이 당연한 그런 나라가 돼야 한다. 정의가 눈으로 보이고 소리로 들리며 피부로 느껴지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고 성공할 때까지 도전할 수 있고 마지막까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가난에 허덕이지 않고 법과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 존경받을 수 있으며 다름이 틀림으로 배척당하지 않아야 한다"며 "학연, 지연이 없어도 서러움을 겪지 않고 내 능력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음 편히 아이 낳아 걱정 없이 키우는 나라" "튼튼한 자주국방으로 강한 국가" "남북이 다시 만나게 됐다고 말할 수 있는 나라" "재외동포들이 누구에게나 자랑할 수 있는 품격있는 나라" "역사를 잊지 않는 대통령이 있는 나라" "장애가 장애인지 모르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문 전 대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 다르기에 조금은 시끄럽고 정신없더라도 그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 사는 존중과 통합의 공동체가 돼야 한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이어 "정권교체, 국민이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바꿉니다. 우리는 오늘, 함께 출마합니다. 국민과 문재인이 함께 간다"고 덧붙였다.
고민정 더문캠 대변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국민에게서 출마 선언문을 받았다"며 "5000여 명의 국민이 자신이 꿈꾸는 대한민국을 그려줬으며 선언문에 담긴 내용은 모두 국민이 보내준 문구를 그대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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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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