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 징후, 문재인 "실험 막는데 총력 기울여 국민 불안 해소하라"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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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북 핵실험. 사진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
문 전 대표 캠프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이 6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징후가 포착된 지 1주일이 넘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부 당국도 '북한은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명박, 박근혜정부에서 북한은 벌써 핵실험을 4차례 실시했다. 핵무기를 운반할 미사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아무 대응도 못하고 무기력한 모습만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북한의 6차 핵실험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그것이 입으로만 안보를 외쳐 온 '안보 무능' 정부의 마지막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을 향해 "지금이라도 핵실험 준비를 즉각 중단하라. 하루속히 핵 개발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와 공영, 공존하는 길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외신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임박 관측에 대해 "북한이 수뇌부의 결심만 있으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미 공조 하에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면밀히 추적, 평가하고 있다"며 "또 이전과는 다른 양상의 어떤 핵실험을 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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