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모터쇼] 주형환 “자율주행차 조기상용화 위해 생태계 조성할 것”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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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서울모터쇼 개막식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올해 11회를 맞는 서울모터쇼가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31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정호 국토교통부 차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대사 등 주요 내·외국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각광받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가 소프트웨어와 디자인, 서비스 플랫폼 중심으로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다”며 “자율주행차 조기 상용화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정부의 4가지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전기차 인센티브와 충전인프라 확충해 신차 시장의 1% 수준 달성 ▲자율 주행차 상용화 위한 규제 운용 및 핵심부품 연구개발(R&D) 지원, 융합 얼라이언스 활성화 추진 ▲스마트공장 확산, 자발적인 사업재편, 융합형 인재양성 등 중점 지원 ▲신흥시장 개척, 전기차와 관련 부품 수출 품목화 등이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신차,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300여대의 차량과 자율주행 및 자동차 IT융합 신기술이 소개되는 2017서울모터쇼를 통해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산업융합과 제4차 산업의 단초를 확인할 수 있다”며 “자동차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는 융합교육과 미래 진로탐색을 위한 교육의 현장으로, 가족들에게는 일상생활의 동반자인 자동차와 친밀해지는 봄나들이 현장으로, 사진동호회원들에게는 잘 꾸며진 자동차 스튜디오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차관은 “서울모터쇼는 미래 자동차의 기술 발전 방향과 자동차산업이 나아갈 이정표를 제시하는 등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모터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자동차와 전자제품의 경계가 불분명해진 현 시점에서 첨단센서, 통신기술, 인공지능 등과 복합적으로 결합된 자동차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경제를 이끌어가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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