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SBI저축은행
/자료=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은 ‘SBI중금리바빌론’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2월 ‘사이다’를 출시한 이후 1년4개월만에 출시한 중금리대출상품이다.

SBI중금리바빌론은 최고금리 17.9%로 다른 저축은행 중금리상품의 최고금리인 19.9%보다 2%포인트가량 낮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이며 상환기간 최대 84개월이다. 상환방식은 원리금균등상환(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상환)이며 취급수수료는 없다.


SBI저축은행은 앞으로 10% 미만의 저금리 상품 출시로 서민 금리부담 경감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향후 저금리 상품을 출시해 신용대출 평균금리를 은행권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 12월 출시한 중금리대출상품 ‘사이다’는 평균 9.9%의 대출금리를 제시하며 중금리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올 들어 기존 상품 실적의 1.5배를 넘어섰고 연체율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게 SBI저축은행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