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여좌천 추락, 관광객 난간 부서져 2m 아래로… 어깨 등 부상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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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좌천 추락. 진해 여좌천 추락. 2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로망스다리. /사진=뉴스1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로망스다리에서 관광객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A씨(52·여)는 오늘(4일) 낮 12시52분쯤 로망스다리 난간에 기대 사진을 찍다 난간 일부가 부서지며 2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어깨, 팔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창원시는 사고가 발생한 여좌천 3교에 대해 출입을 금지하고 현장을 통제하는 등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해당 교량은 옛 진해시청 시절에 만들어져 해마다 구청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며 "목재 속에 부식된 것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해군항제는 올해 55회째로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진해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로망스다리가 위치한 여좌천 일대는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장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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