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박채윤, 법정 재판서 만나… "일상의 행복 깨달아" 말에 아내 눈물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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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윤. 김영재 박채윤. 사진은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 /사진=임한별 기자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김태업)는 오늘(5일)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57),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48),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55)에 대한 1차 공판을 개최했다.
김 원장은 "이 일을 겪으면서 아내가 구속됐고 이 같은 상황에서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저희가 한 행동에 무지함이 많았다는 것을 알았다"며 "저희의 일부 교만, 탐욕에 의해 저지른 일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내가 감옥에 있는 동안 서로가 일상적인 삶의 행복이 얼마나 큰지 새삼 깨달았다"며 "반성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박 대표는 "이번 사건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자세한 심경은 쓴 것이 있는데 나중에 재판부에 제출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 일을 겪으면서 아내가 구속됐고 이 같은 상황에서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저희가 한 행동에 무지함이 많았다는 것을 알았다"며 "저희의 일부 교만, 탐욕에 의해 저지른 일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내가 감옥에 있는 동안 서로가 일상적인 삶의 행복이 얼마나 큰지 새삼 깨달았다"며 "반성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박 대표는 "이번 사건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자세한 심경은 쓴 것이 있는데 나중에 재판부에 제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들 부부는 재판 중간 대화를 나누기도 했지만, 박 대표는 끝내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김 원장은 뇌물공여, 의료법 위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김영재의원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에게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의 해외진출 지원 등에서 잇속을 챙기기 위해 49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부부는 앞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한편 김 원장은 뇌물공여, 의료법 위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김영재의원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에게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의 해외진출 지원 등에서 잇속을 챙기기 위해 49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부부는 앞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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