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29.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체육인대회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대선 D-29.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체육인대회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대선을 29일 앞두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 주자들이 오늘(9일)도 일정을 이어간다. 문재인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날 예정이며, 안철수 후보는 공약 발표 등 정책 홍보 일정을 가진다.

문 후보는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초청 강연회'에서 중소기업 관련 정책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2시 서울시청을 찾아 박 시장과 만난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박 시장과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과의 이날 만남은 경선주자 4명과의 지난주 회동과 마찬가지로 당내 결집을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국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정성장과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진다. 이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청년일자리 be정상회담' 행사에 참석한다. 안 후보는 두 행사에서 연이어 성장, 일자리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에서 지사 퇴임식을 가진 뒤 경남 창원 경남도당 강당으로 이동해 국가대개혁 비전 선포 기자회견을 가진다. 이어 부친·모친 묘소를 참배한 뒤 경북 상주·충북 괴산 지역을 찾아 재보궐 선거 후보들을 도울 예정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오전에 대전을 찾아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한 뒤, 대전시당에서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회관에서 마련되는 바른정당 의원·원외위원장이 함께 모이는 연석회의에 참석한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개헌 관련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가진다. 오후에는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4차산업과 대·강소기업 상생협력 세미나'에 참석해 산업과 기업상생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