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학부모들, 유치원 공약 큰 틀에서 보면 희망 가질 것"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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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학부모들. 안철수 유치원. 사진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사진=임한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늘(12일)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 제한' 공약으로 일각에서 비판이 제기되는 데 대해 "만3세부터 유치원을 공교육화하겠다고 말씀드렸다. 큰 틀에서 보면 학부모들이 걱정하기보다는 오히려 희망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FKI컨퍼런스센터 '2017 동아 이코노미 서밋-4차 산업혁명의 길을 묻다' 참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누구보다도 앞서서 교육 개혁을 주장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공약을 발표할 당시 현장 소음으로 인해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 제한'이 '대형 병설유치원 신설 제한'으로 보도된 해프닝을 겨냥해 "앞으로 소음이 많은 곳에서는 좀 더 또록또록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딸의 재산에 대한 명확한 자료 제시가 불충분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후보 등록할 때 다 추가로 밝히겠다. 그걸 어떻게 거짓말을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항상 이렇게 네거티브로 흠집을 내려 하면 국민이 다 아신다. 내 아이는 학비는 학교에서 전액 보조를 받고 기숙사에서 살고 있다"며 "연 4만달러 정도를 (연봉으로) 받고 있다. 이것으로 충분히 설명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안 후보는 전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7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대회'에서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고, 사립유치원 독립 운영을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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