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자 상승세… 중도금 무이자 오피스텔 노려볼까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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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행정타운 파미르파크 노을 투시도. /사진=대한토지신탁 |
이렇다보니 연 5% 임대수익률을 거둘 수 있으면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하는 중도금 무이자 오피스텔이 투자처로 각광 받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란 전체 분양대금에서 50~60%가량에 대한 이자를 건설사가 계약자를 대신해 부담하는 방식이다. 계약자 입장에서는 이자만큼의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계약금만 있으면 분양 받을 수 있어 초기 자본이 크게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오피스텔에 투자한 투자자는 대출이자 상승에 대한 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대출이자만큼 분양가 인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1억5000만원인 오피스텔의 60%인 9000만원을 중도금 대출을 받을 경우(이율 4% 가정) 1년이면 360만원, 2년이면 720만원 절약 할 수 있는 셈.
실제로 중도금 무이자로 분양한 오피스텔은 청약 성적도 좋았다. GS건설이 지난해 11월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광양동 일대에 분양한 ‘평촌 자이엘라’의 경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했는데 414실 모집에 1만1988건이 접수되며 평균 29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우성건영이 지난해 10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업무 5블록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우성 르보아시티’ 오피스텔 역시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견본주택 개관 5일 만에 540실이 모두 완판 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금리 인상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기준금리보다 3배 이상의 임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오피스텔은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최근 전국적으로 오피스텔 공급이 많아 알짜 상품을 가려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한데 그 중 자금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가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 단지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중도금 무이자 조건을 제공하는 주요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한토지신탁이 이달 분양하는 ‘제주 행정타운 파미르파크’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17층 규모로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 2~17층은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 22~84㎡ 총 250실로 구성되며 1인 가구에 적합한 원룸형부터 3~4인 가구도 살 수 있는 펜트하우스 전용 84㎡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74-1에 짓는 지하 1층~지상 12층, 1개동 규모의 ‘송도 테크노큐브’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 오피스텔, 상가, 지식산업센터로 구성된 복합건물로 이 중 소형오피스(지상 7~9층) 전용면적 28~58㎡ 108실과 오피스텔(지상 10~12층) 전용면적 26~55㎡ 108실을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도보 3분 거리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와 이달 개장 예정인 ‘트리플 스트리트몰’ 등도 주변에 있어 송도 내에서 최적의 입지로 평가 받는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삼호가 시공하는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 오피스텔도 현재 분양 중이다. 단지는 인천 남구 용현동 665-19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19~79㎡, 지하 3층~지상 37층, 5개동 848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선호도 높은 소형면적으로 구성됐으며 1인 가구부터 다가구까지 타입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수인선 인하대역 초역세권이며 제2경인고속도로, 학익 분기점(JC), 인천 나들목(IC), 독배로, 매소홀로 등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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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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