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위안부 발언, 남인순 "임시정부 부인하는 것… 대통령 자질 의심"
김유림 기자
7,300
공유하기
![]() |
안철수 위안부. 사진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안철수 위안부 발언에 대해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오늘(14일)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병)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13일 SBS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자 초청 토론' 방송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위안부 관련 발언을 두고 "'위안부는 우리정부가 없을 때 생긴 일'이라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발언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부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릇된 역사관 가진 안 후보가 과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해결 의지는 있는 걸까요"라고 반문했다.
한편 지난 13일 대선 토론회에 출연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할 생각인가"라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질문에 "한일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존재하지 않을 때 피해를 받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우리 정부가 있지 않느냐. 그러면 그분들과 소통해서 의사를 반영해서 (한·일 위안부 합의를)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승민 후보는 안 후보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입장 변화를 겨냥해 "사드 배치가 정부간 합의이기 때문에 존중해야 한다는 논리라면 한·일 위안부 합의도 존중해야한다"고 반박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