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태양절을 앞두고 적막감이 감도는 북한의 한 지역. /사진=뉴시스 DB
북한 태양절을 앞두고 적막감이 감도는 북한의 한 지역. /사진=뉴시스 DB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15일 보수단체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이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한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경 파주시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한 뒤 북으로 대북전단 등을 담은 풍선을 날려 보낼 계획이다.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북괴 김정은 일당을 멸망시키는 미국의 선제타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악의 집단을 섬멸하는 응징에 전 세계가 강력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진각 주민과 상인 등은 대북전단 살포를 반대하는 플래카드를 걸고 통일촌 주민들은 트랙터를 끌고 나와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측과 대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경력 1개 중대를 배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