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추가대응 시 강력 대응 입장. /사진=뉴스1
북한 미사일 발사. 추가대응 시 강력 대응 입장. /사진=뉴스1
청와대는 16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즉각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추가도발 시 강력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6일 오전 9시30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NSC 상임위를 개최했다"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어 "북한의 핵실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점검했다"면서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경우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불상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북한이 마이클 펜스 미국 부통령 방한 직전 미사일을 발사한 만큼 이번 미사일 발사를 둘러싸고 한반도 긴장 상태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중 방한해 주한 미군과 시간을 보내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정세균 국회의장 등을 만나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펜스 부통령 일정에는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