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강의… "기술 차별화로 위기 타개"
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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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사진=KT |
KT는 국내 기업 중 HBS 케이스로 등재된 여섯번째 기업이다. 특히 KT의 ‘기가토피아 전략’은 국내 네트워크분야 기업 전략 중 최초로 HBS케이스에 등재됐다.
HBS 교수진은 ‘성장 절벽’에 빠진 통신기업이 네트워크 본연의 가치를 높여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가토피아 전략’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다른 통신 기업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는 것과 달리 KT는 네트워크의 가치를 높이고 이에 기반한 융합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황 회장은 이날 강의에서 HBS 학생들에게 최근 3년간 KT의 변화를 소개하면서 "위기 타개를 위해 ‘기술 차별화’를 선택했는데 이는 ‘혁신을 통한 시장선도’라는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가 인터넷, 기가 와이파이, 기가 LTE 등 3가지 기가서비스를 출시하고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KT의 변화를 위해 소통·협업·권한부여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KT는 플랫폼사업자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등 5대 플랫폼을 집중육성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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