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현 동양/한일합섬 대표(왼쪽)가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 오콘 본사에서 김일호 오콘 대표이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양/한일합섬
백의현 동양/한일합섬 대표(왼쪽)가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 오콘 본사에서 김일호 오콘 대표이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양/한일합섬

동양/한일합섬이 오콘과 손잡고 영유아용 이너웨어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동양/한일합섬은 섬유사업에서 50년 이상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B2B(Business to Business)사업에 이어 B2C(Business to Consumer)까지 시장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양/한일합섬은 전날 ‘뽀롱뽀롱 뽀로로’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인 오콘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오콘 본사에서 ‘뽀로로 이너웨어 브랜드 런칭’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동양/한일합섬은 첨단기술이 집약된 고기능성 섬유에 ‘뽀로로’ 캐릭터를 입혀 만든 내복, 바디슈트, 잠옷 등 영유아용 이너웨어를 독점으로 공급받아 판매하게 된다. 뽀로로 영유아용 이너웨어는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일 제품에는 동양/한일합섬에서 자체 개발한 기능성 섬유인 HANILON AB+(Hanilon Anti-Bacterial Plus)를 적용했다.


HANILON AB+는 첨단기술의 항균 기능성 섬유로 각종 박테리아, 곰팡이, 진드기 등의 번식을 억제하고 알러지를 케어해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100회 이상 세탁 후에도 항균성이 99.9% 보존되어 반영구적으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현재 영·유아 및 아동용품, 침구류, 병원용품, 스포츠 및 이너웨어 용품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동양/한일합섬 관계자는 “지난 50여년 동안 혁신적인 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섬유산업을 이끌어 왔다”며 “뽀로로의 브랜드 스토리와 동양/한일합섬의 오랜 기술력을 접목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영유아용 이너웨어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