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사진=머니S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사진=머니S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이 분골쇄신의 노력으로 조속히 경영정상화를 이뤄 올해 흑자를 달성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정 사장은 18일 대우조선해양 5차 사채권자집회에서 채무재조정안이 가결된 직후 입장자료를 통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집회에서 자율적 구조조정의 추진을 결의해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사장은 “사채권자 집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집회에서 보여주신 투자자 여러분의 질책의 말씀과 쓴소리는 절대 잊지 않겠다”며 “이번 결정이 투자자와 회사 그리고 국가경제를 위해 진정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올해 인도할 선박과 해양공사를 차질없이 건조하고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신규수주하고 궁극적으로는 작지만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사장은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자구계획을 철저히 준수해 올해 흑자전환하겠다”고 공언했다.


정 사장은 “2.9조원 신규 지원자금이 국민의 혈세라는 사실을 항상 마음속에 기억하고 소중한 지원금을 가치 있게 사용하고 반드시 상환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