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한화 합류, LG 꺾고 4연패 탈출… "제 역할 해 나가겠다"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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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재훈. /자료=한화 이글스 제공 |
최재훈이 새롭게 합류한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에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9회 나온 투수 최성훈의 끝내기 실책에 힘입어 3대2로 승리했다. 끝내기 실책은 올 시즌 1호이자 KBO리그 통산 74호 기록이다.
이번 승리로 한화는 4연패 늪에서 탈출, 6승 9패를 기록하며 중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LG는 전날(17일)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8승7패를 마크했다.
이날 최재훈은 한화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선발 출장 팀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발 오간도를 안정적으로 리드했으며, 7회 결정적인 고비에서도 침착한 수비를 펼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최재훈은 "떨릴 줄 알았는데 전혀 떨리지 않았다. 그래서 편하게 수비에 집중할 수 있었다. 오간도의 공이 매우 좋았다. 야수 형들이 수비를 잘해줘 든든했다. 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기분이 정말 좋다.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 사령탑 김성근 감독은 "투수들이 피칭을 잘 이어갔다. 또 최재훈이 침착하게 경기를 잘 운영해줬다"면서 "어려운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 이번 승리를 계기로 팀이 다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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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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