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100배 즐기기] 도심서 즐기는 환상적 힐링타임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념일이 많다. 여기에 석가탄신일, 근로자의 날 등 다른 공휴일도 있어 보금자리인 집을 떠나 가족여행을 즐기기 좋다. 특히 올해는 연차 등을 활용하면 4월29일부터 5월9일까지 최장 11일간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다.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들이 준비한 패키지와 이벤트로 가족과 환상적 힐링타임을 가져보자. 

(위쪽부터)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 라바 캐릭터룸, 롯데호텔 제주 헬로키티 객실, 시그니엘 서울 에비앙 스파. /사진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 유형별·지점별 다채로운 패키지

롯데호텔 서울은 가족과 느긋한 브런치를 즐기며 여유 있는 연휴를 보낼 수 있는 ‘패밀리 브런치 패키지’를 마련했다.

슈페리어룸과 다양한 음식과 빵, 디저트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뷔페식으로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브런치’가 제공되며 주니어 스위트룸을 이용하면 상기 혜택과 함께 1인 설화수스파 이용권,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10종의 와인을 무제한 맛볼 수 있는 ‘브리지 와이너리’ 입장권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어버이날 선물이 고민이라면 5월6~7일 이용할 수 있는 ‘신유&홍진영 디너콘서트 패키지’를 추천한다. 디럭스클럽룸과 클럽라운지 2인 혜택, 5월7일 롯데호텔 서울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되는 ‘신유&홍진영 디너콘서트’ R석 2매가 제공된다. 공연시간을 고려해 체크아웃 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해주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지난 4월3일 개관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롯데호텔의 새로운 브랜드 시그니엘 서울에서 상상 그 이상의 하루를 보내보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특히 아내에게 점수를 딸 기회를 찾던 남성들이라면 프랑스에서부터 명성을 이어온 에비앙스파가 훌륭한 선택지다.

‘에비앙스파 패키지’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디럭스룸에서의 환상적인 하룻밤과 에비앙스파 바디 트리트먼트 60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는 롯데호텔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에이스’가 기다린다. 5월1~8일 카네이션 화분만들기, 감사편지 쓰기, 쿠키만들기, 미니 레고 조립 등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90분간 진행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국내 여행지 조사에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제주는 이번 황금연휴에도 비행기 티켓 예매 전쟁이 한창이다. 이 전쟁에서 승리했다면 국내 유일의 헬로키티캐릭터룸이 있는 롯데호텔 제주를 추천한다.

이곳에선 아이들의 함박웃음과 함께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릴 수 있도록 프린세스, 레이디스, 키즈타입 등 다채로운 콘셉트의 키티룸과 2인 조식, 2017 리미티드 에디션 헬로키티 인형이 제공되는 ‘헬로키티 패키지’를 준비했다.  

롯데시티호텔 마포에는 국내 대표 캐릭터 라바가 등장한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바를 객실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라바캐릭터룸, 라바욕실세트, 수영장 무료이용 혜택이 포함된 ‘라바캐릭터룸 패키지’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다.

롯데시티호텔 명동, 롯데시티호텔 구로,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선 이름에서부터 행복한 하루가 그려지는 ‘해피키즈 패키지’를 선보인다. 스탠다드 객실과 롯데종합과자 선물세트, 베이비타요 말하는 주차장놀이 세트(각 호텔별 선착순20객실)로 구성됐다.

더 플라자가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안녕 자두야! 안녕 더 플라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제공=더 플라자

◆더 플라자/ 만화 같은 세상 담은 특급호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텔부문에서 운영 중인 럭셔리부티크호텔 더 플라자에서는 황금연휴 기간인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세종문화회관의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어린이들의 인기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 콘셉트로 꾸며진 키즈클래스를 선택적으로 제공하는 ‘안녕 자두야! 안녕 더 플라자!’ 패키지를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도심 속 특급호텔에 펼쳐진 만화 같은 나라’를 부제로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와 세종문화회관의 문화공연을 투숙 일자에 따라 선택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단순히 놀이공간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공연, 체험, 클래스 등의 교육적인 목적의 콘텐츠도 함께 제공해 색다른 어린이날 패키지를 경험할 수 있다.

우선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푸른 서울광장의 잔디와 도심의 활기찬 모습이 한눈에 보이는 디럭스 객실을 비롯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하는 ‘춤추는 허수아비’와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단의 ‘2017 와우! 클래식 앙상블’ 공연 티켓(3매)이 투숙 일정에 따라 제공된다.

또한 5월4~5일 패키지 이용고객은 호텔 연회장에 설치된 키즈클래스 공간에서 <안녕 자두야> 애니메이션 상영과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물건 만들기 클래스, 캐릭터 플레이그라운드 등을 추가로 즐길 수 있다.

올해 탄생 20주년을 맞이하는 <안녕 자두야>는 동명의 만화책을 원작으로 탄생한 TV 애니메이션으로 시즌 1·2·3 모두 투니버스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올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의 조식이 제공(성인 2인+어린이 1인)되며 도심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더 플라자 피트니스클럽의 수영장 및 체련장 무료 이용, 고궁의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덕수궁 입장권 2매, 레스토랑 10% 할인, 메리어트 리워즈 포인트 적립 등이 제공된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사랑하는 자녀, 조카와 함께 도심 속 특급호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원하는 고객을 위해 특별 패키지를 선보였다”며 “올해 첫 황금연휴 기간 동안 럭셔리한 휴식은 물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클래스와 문화공연을 추가 제공해 더 플라자를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라스테이 해운대 그랜드룸. /사진제공=신라스테이

◆신라스테이 해운대/ 레저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시설 제공

지난 4월18일 부산 관광특구인 해운대에 오픈한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는 레저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한다.  

신라스테이 해운대는 지하 3층~지상 18층 규모에 더욱 넓어진 407실의 객실과 132석의 모던 앤 캐주얼 뷔페인 카페, 처음 선보이는 루프탑 풀&풀 사이드바와 핀란드식 사우나를 갖췄다. 

신라스테이 해운대는 기존 신라스테이보다 업그레이드된 시설을 선보인다. 객실은 크기와 전망, 구성 면에서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모든 객실은 기존의 신라스테이 객실보다 커져서 3인이 투숙해도 넉넉하다.

또 따뜻한 온돌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온돌 스위트’를 배치하고 일부 더블베드 타입 객실에는 소파베드를 설치해 가족 투숙 시 엑스트라베드로 사용하도록 했다.

특히 통창 밖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전망 객실의 인기가 높다.

신라스테이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이탈리아의 건축가이자 미니멀리즘의 대가로 불리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에로 리소니가 담당해 모던함과 공간의 실용성을 살렸다.

3층부터 17층에 위치한 객실은 ▲스탠다드 ▲디럭스 ▲프리미어 디럭스 ▲스위트(주니어 스위트·온돌 스위트·그랜드 스위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위치에 따라 오션뷰와 시티뷰로 나뉜다.

객실에는 최고의 수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뛰어난 수분 흡수력과 복원력을 가진 헝가리산 거위털 침구를 갖췄으며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아베다’를 어메니티(무료로 제공하는 각종 소모품 및 서비스용품)로 제공한다.

신라스테이 해운대 인근에는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한 해운대를 비롯해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관광지가 많다. ▲동백섬 ▲달맞이 언덕 ▲APEC나루공원 ▲해동 용궁사 ▲마린시티 등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오픈을 기념해 스탠다드 객실 1박, 뷔페 레스토랑 카페 2인 조식, 신라스테이 시그너처 베어로 구성된 ‘그랜드 오프닝 패키지’가 5월17일까지 진행되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8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