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주택 법인세 '1196억원' 납부… 불복 심판 중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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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 |
임대아파트 건설업체 부영주택이 지난해 법인세 1196억원을 추징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조세불복을 신청 후 심판청구가 진행 중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부영주택은 2015년 말부터 지난해 4월까지 특별세무조사에 따라 전년대비 약 120배에 달하는 1196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했다.
부영주택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55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61억원, 323억원이다.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12위다. 부영그룹의 자산규모는 20조원을 넘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21위에 속해 있다.
한편 이에 대해 부영그룹 관계자는 "2009년 부영그룹과 부영주택의 물적분할을 하면서 자산재평가가 이뤄졌고 과세이연됐다"며 "세법 개정과 세무조사 시기와 겹쳐 납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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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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