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학원·어학원 '김밥·도시락' 조심… 식품위생법 위반 150곳 적발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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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김밥·도시락 제조업체 등 150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밥·도시락 제조업체와 청소년 수련시설을 비롯해 기숙학원·어학원 등 3528곳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150곳(4.3%)을 적발해 행정처분할 예정이라고 오늘(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 3일부터 4월 11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특히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기숙학원·어학원 내 집단급식소 등을 집중 점검했다.
위반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도시락·김밥 제조업체들이었다. 457곳을 점검한 결과 9.2%인 42개소가 적발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47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1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24곳) ▲시설기준 위반(17곳) ▲보존식 미보관 및 표시기준 위반 등(31곳) 등 이다.
식약처는 "이번 합동단속 결과를 바탕으로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철저한 이력관리를 하고 특히 위반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기숙학원·어학원은 보다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발방지 교육과 식중독예방 컨설팅 등도 병행하여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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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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