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해외여행, 여행지 별 맞춤 피부 관리법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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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북적이며 관련 업계들은 때 아닌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4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12일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19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차를 잘 사용한다면 일주일에서 최장 열흘 이상의 휴가기간을 보낼 수 있게 됨에 따라 동남아 지역이나 해외 휴양지 등이 인기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장기간 여행인 만큼 해외에서도 국내에서처럼 피부 관리를 해야 여행 기간과 귀국해서까지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여행지마다 날씨나 기후 변화가 다른데 이에 따른 특성을 고려해서 피부를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외여행의 첫 출발, 기내에서의 피부관리
해외여행을 떠나기 위한 첫 일정은 비행이다. 장시간 비행은 피부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이 된다. 기내는 환기가 되지 않고 습도가 15~20% 정도로 낮아 피부 건조를 일으킬 수 있어 충분한 보습이 필요하다.
만일 4~5시간 이상의 비행이라면 메이크업은 삼가는 것이 좋다. 건조한 환경에서 파운데이션이나 컴팩트 파우더로 두껍게 메이크업 한 상태로 있으면 수분을 빼앗겨 피부가 더욱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메이크업을 한다면 간단히 BB크림 정도 발라주며 클렌징 티슈를 준비해 기내에서도 간단히 클렌징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시로 물을 마셔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며, 그 외에 마스크 팩이나 수분크림을 발라주는 것도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된다.
◆중국, 몽골 등 내륙지방… 황사에 꼼꼼한 클렌징 중요
중국과 몽골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국가다. 두 나라 모두 광활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대륙국가지만, 이 나라들을 여행한다면 피부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 불어오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가 중국 북부나 몽골 건조, 황토지대이기 때문이다.
주로 3~5월 우리나라에 유입하는 황사는 몽골의 고비사막을 중심으로 내몽골 고원, 중국 북부지역의 모래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온다. 황사는 각종 유해한 물질과 함께 호흡기뿐만 아니라 피부로도 침투해 호흡기 알러지나 결막염, 각막염 같은 안질환, 각종 피부트러블을 유발한다.
이 지역을 여행한다면, 무엇보다 외출 후 필히 클렌징에 신경 써야 한다.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워터를 병행해 피부 속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히 세안해주도록 한다. 낯선 환경에서는 피부가 민감해져 평상시보다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세안 시에는 미지근한 물에 저자극 세안제로 부드럽게 클렌징 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과전문의 이지영 원장은 “피부가 예민한 경우 황사 및 미세먼지로 인해 피부가 따갑거나 뾰루지, 낭포 등이 올라올 수 있어 여행 전 약을 미리 처방 받는 것도 좋다”며 이어 “여행 시 외부 활동 중에는 마스크,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황사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수시로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와이, 발리, 오키나와 등 해변가… 강한 자외선에 자외선 차단 중요
해변 휴양지로 여행을 떠날 경우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피부 최대의 적인 자외선에 장시간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면 기미, 주근깨와 같은 잡티는 기본, 색소침착, 일광화상 등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해변으로 나가기 30분 전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지수 SPF 50, 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과 전신에 꼼꼼히 발라주고,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도록 한다. 물놀이를 하면서도 지워지지 않게 워트프루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장시간 물놀이를 하다 보면 피부가 붉어지거나 화끈거리는 일광화상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이때 알로에나 수딩겔을 발라 열감을 식혀주고 피부가 진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전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래쉬가드나 모자 등을 착용해 철저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 주도록 한다.
이지영 원장은 “휴양지로 여행을 떠난다면 일광화상에 바를 수 있는 외용연고를 미리 챙겨가면 좋다. 만약 귀국 후에도 일광화상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에 방문해 증상에 따라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처방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이지영 원장(피부과 전문의)
연차를 잘 사용한다면 일주일에서 최장 열흘 이상의 휴가기간을 보낼 수 있게 됨에 따라 동남아 지역이나 해외 휴양지 등이 인기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장기간 여행인 만큼 해외에서도 국내에서처럼 피부 관리를 해야 여행 기간과 귀국해서까지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여행지마다 날씨나 기후 변화가 다른데 이에 따른 특성을 고려해서 피부를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외여행의 첫 출발, 기내에서의 피부관리
해외여행을 떠나기 위한 첫 일정은 비행이다. 장시간 비행은 피부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이 된다. 기내는 환기가 되지 않고 습도가 15~20% 정도로 낮아 피부 건조를 일으킬 수 있어 충분한 보습이 필요하다.
만일 4~5시간 이상의 비행이라면 메이크업은 삼가는 것이 좋다. 건조한 환경에서 파운데이션이나 컴팩트 파우더로 두껍게 메이크업 한 상태로 있으면 수분을 빼앗겨 피부가 더욱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메이크업을 한다면 간단히 BB크림 정도 발라주며 클렌징 티슈를 준비해 기내에서도 간단히 클렌징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시로 물을 마셔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며, 그 외에 마스크 팩이나 수분크림을 발라주는 것도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된다.
◆중국, 몽골 등 내륙지방… 황사에 꼼꼼한 클렌징 중요
중국과 몽골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국가다. 두 나라 모두 광활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대륙국가지만, 이 나라들을 여행한다면 피부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 불어오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가 중국 북부나 몽골 건조, 황토지대이기 때문이다.
주로 3~5월 우리나라에 유입하는 황사는 몽골의 고비사막을 중심으로 내몽골 고원, 중국 북부지역의 모래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온다. 황사는 각종 유해한 물질과 함께 호흡기뿐만 아니라 피부로도 침투해 호흡기 알러지나 결막염, 각막염 같은 안질환, 각종 피부트러블을 유발한다.
이 지역을 여행한다면, 무엇보다 외출 후 필히 클렌징에 신경 써야 한다.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워터를 병행해 피부 속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히 세안해주도록 한다. 낯선 환경에서는 피부가 민감해져 평상시보다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세안 시에는 미지근한 물에 저자극 세안제로 부드럽게 클렌징 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과전문의 이지영 원장은 “피부가 예민한 경우 황사 및 미세먼지로 인해 피부가 따갑거나 뾰루지, 낭포 등이 올라올 수 있어 여행 전 약을 미리 처방 받는 것도 좋다”며 이어 “여행 시 외부 활동 중에는 마스크,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황사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수시로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와이, 발리, 오키나와 등 해변가… 강한 자외선에 자외선 차단 중요
해변 휴양지로 여행을 떠날 경우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피부 최대의 적인 자외선에 장시간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면 기미, 주근깨와 같은 잡티는 기본, 색소침착, 일광화상 등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해변으로 나가기 30분 전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지수 SPF 50, 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과 전신에 꼼꼼히 발라주고,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도록 한다. 물놀이를 하면서도 지워지지 않게 워트프루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장시간 물놀이를 하다 보면 피부가 붉어지거나 화끈거리는 일광화상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이때 알로에나 수딩겔을 발라 열감을 식혀주고 피부가 진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전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래쉬가드나 모자 등을 착용해 철저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 주도록 한다.
이지영 원장은 “휴양지로 여행을 떠난다면 일광화상에 바를 수 있는 외용연고를 미리 챙겨가면 좋다. 만약 귀국 후에도 일광화상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에 방문해 증상에 따라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처방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이지영 원장(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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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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