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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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보톡스) 제제 ‘나보타’ 위조품을 제조한 일당이 검거된 가운데 해당 위조품이 한국에는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경찰조사 결과 나보타 위조품은 중국에만 유통됐다.

또 대웅제약은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조 보툴리눔주사제 적발에 따른 사용주의 안내’를 한 것은 만약을 대비해 공지된 것이라고 전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나보타’는 자사가 직접 공급하거나 대형병원의 경우 지정된 도매상을 통해 유통되기 때문에 위조품이 국내에 유통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위조품이 의심되면 자사 영업사원 또는 대표번호(02-550-8800)로 연락해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수사기관에서 국내 유통은 없었다고 확인해 주었지만 만일을 대비해 고객에게 ‘나보타’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전 거래처에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정품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작은 의심도 남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