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전. /자료사진=뉴스1
대구 정전. /자료사진=뉴스1

대구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밤 11시56분쯤 대구 동구 율하동의 한 도로에서 SUV승합차가 한국전력공사의 지상 개폐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개폐기에서 불이 났고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0분만에 진화됐다.


동부소방서는 소방차 5대와 소방관 21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개폐기에서 난 불로 50여분 동안 인근 아파트 일대에 전기공급이 끊어져 6800여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경찰 관계자는 "SUV승합차 운전자가 개폐기를 들이받은 후 달아난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