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율 오후 3시 '63.7%'… 광주 69.6%로 최고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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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 대선 투표율. 제19대 대통령선거 당일인 9일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제7투표소에서 주민들이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시작된 오늘(9일) 오후 3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63.7%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전국 유권자 4247만9710명 가운데 2705만9111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오후 2시에는 2542만8001명이 투표해 한시간 동안 약 163만명이 추가 투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69.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라남도가 68.6%로 그 뒤를 바짝 따랐다. 이어 세종시와 전라북도가 68.5%로 뒤를 이었다. 가장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제주특별자치도로 60.2%다.
이번 대선은 지난 18대 대선과 달리 오전부터 1시간 단위로 투표율이 집계된다. 이 같은 방식은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적용됐다.
선관위는 내일(10일) 새벽 2~3시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고 오전 6~7시쯤 개표가 잠정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투표마감 시간이 2시간 연장된 데다 투표용지 길이가 길어진 데 따른 투표지분류기 처리속도 저하, 대선 최초의 사전투표제 도입 등으로 개표가 예년에 비해 지연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선을 위해 전국에 1만3964개소의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입된 인력은 관리관 및 사무원 13만3000여명, 경비경찰·투표안내도우미 등 2만5000여명, 참관인 11만2000명 등 모두 27만여명이다.
선관위는 최종 투표율을 80%대로 예측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처음 사전투표가 적용된 이번 대선 투표율 추이를 역대 선거과 단순하게 비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현재 추이로 볼 때 80%는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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