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채권. /사진=뉴스1 DB
미국 정부 채권. /사진=뉴스1 DB
안전자산 선호심리 약화로 선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240억달러 규모의 3년물 국채 입찰을 맞아 투자자들이 채권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 가운데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18%포인트 상승한 2.405%를 나타냈다. 국채 5년물의 수익률은 0.02%포인트 오른 1.931%를 기록했다.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과 유가 움직임에 주로 영향을 받는 국채 30년물의 수익률은 0.015%포인트 상승한 3.037%를 기록했다. 금리인상에 민감한 국채 2년물의 수익률은 0.02%포인트 오른 1.351%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치러진 프랑스 대선에서 중도 에마뉘엘 마크롱이 승리한 이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낮아지면서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