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변인, 유정아·고민정 유력 거론… 이력 보니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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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변인. 사진은 청와대. /사진=임한별 기자 |
유정아·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가 청와대 대변인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유 전 아나운서는 1989년 KBS 16기 아나운서로 합격, 1997년까지 근무했다. 그는 뉴스, 열린음악회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는 2010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초빙연구위원, 2014년 '노무현 시민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노무현 시민학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노 전 대통령 추모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돼 일반인을 상대로 시민주권 등을 가르쳤던 기관이다.
유 전 아나운서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문 대통령 시민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이번 대선에서는 문 대통령 지지모임 '더불어포럼' 상임위원장 및 국민참여본부 수석부본부장으로 활동하며 유세 현장 사회와 '문재인 나이트 라이브'를 진행한 바 있다.
고 전 아나운서는 2004년 KBS 30기 아나운서로 합격, 2017년까지 근무했다. 그는 문 대통령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각종 유세 행사를 진행했고, 두 아이를 둔 엄마로서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를 밝힌 진솔한 유세 연설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는 이날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 인터뷰에서 "아직 (청와대 대변인직과 관련해) 들은 말이 없다"며 "나도 좀 생각할 시간을 주셔야지, 이제 막 결과가 나왔다. 당선증 받으시고 형식적인 절차가 있을 텐데 그런 후에 어떻게 꾸려질지 결정될 것이기 때문에 나도 지금 많이 혼란스럽고, 어떻게 하는 것이 내게 가장 어울리는 것일까 생각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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