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균택 검사, 9년만의 호남 출신 검찰국장… '부드러운 리더십' 정평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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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택 검사.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검찰 조직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신임 법무부 검찰국장에 박균택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임명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법무부-검찰 돈봉투 사건 감찰 대상자를 전보 조치하고 그 자리를 채운 것이다.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은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좌천됐다.
윤 수석은 박 신임 검찰국장의 인선에 대해 "검찰국장에는 검찰 안팎에서 업무능력이 검증된 해당 기수의 우수 자원을 발탁해 향후 검찰 개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박 신임 검찰국장은 1966년 광주 출생으로 법무부 형사법제과장, 대검 형사1과장,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서울남부지검·대전지검·광주고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이론과 실무에 정통하고 상황 판단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부드러운 리더십과 부하 직원과 소통하는 친화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박 신임 검찰국장의 인선에 대해 "호남 출신 검찰국장은 9년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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