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감산 연장 기대감… WTI 2%↑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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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98센트(2%) 상승한 배럴당 50.3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1.10달러(2.1%) 오른 배럴당 53.61달러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오는 25일 열리는 OPEC 정례회의에서 감산 시한이 내년 3월까지 연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OPEC 경제위원회(ECB)가 감산 시한 연장과 함께 감산량 확대도 고려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다만 많은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국의 증산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산유량은 지난해 중간 이후 10% 늘어 일평균 930만배럴에 이르렀다.
이날 에너지정보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번주에도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는 8개 늘어 720개를 기록했다. 18주 연속 증가세로 지난 2015년 4월 이후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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