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연봉제 폐지 가능성, 국정기획위 "깊이 있게 검토할 것"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 /자료사진=뉴시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성과연봉제 폐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어제(23일) 성과연봉제 폐지와 관련된 사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진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은 의견을 전했다. 그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폐지 주장이 선거 전에 강하게 나왔다. 그 문제 역시 사회분과위원회에서 깊이 있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정기획위는 공식 브리핑을 열어 국정 과제 목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중심은 성장-고용-복지의 골든 트라이앵글 구축에 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과 사회정책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소득주도 성장"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10여년 간 보수정권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정부의 모든 부처가 운영계획을 만들 때 다 같이 (골든 트라이앵글의) 모델과 패러다임에 맞춰서 일하는 방법이나 자원배분의 우선 순위가 바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